저는 2월에 동생이랑 같이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퍼스널컬러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물어보시고 거기에 맞춰서 이론 설명해 주셔서 거의 모르던 동생도 쉽게쉽게 이해했어요

특히 색 구분할때 계절마다의 특징알려주셔서 그 이후로 구분하는데 도움 많이됬습니다

그때 같은 범위에 웜쿨톤색 사진처럼 같이 잡아서 비교해주셨는데 (사진이 실제색상이라 다르게 나왔어요 ㅠㅠ)

저 사진 찍을때 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저색이 저의 찰떡일줄이야..

이론 끝내고 진단 시작하는데 귀까지 다 까고 흰천두르고 거울앞에 앉으니까 왠지 미용실 생각났었어요 ㅋㅋ

그리고 처음에 계절진단부터 시작해서 드레이프를 시작했는데 천이 바뀔때마다 얼굴색이랑 이목구비세세한 형태가 확확바뀌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진짜 워스트인색은 얼굴에 대자마자 너무 웃겨가지고 웃음이 터져나왔을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봄웜으로 진단되었는데 제가 그전에는 봄색옷을 살 기회가 별로 없어서 거의 밝은 가을뮤트색옷이 잘받았다고 생각헸고 봄핑크 립스틱을 바르면 얼굴이 회색됬다고 했더니

바로 가을뮤트의 핑크와 봄핑크를 번갈아 둘러서 비교해 주셨어요(저의 베스트컬러였던 핑크로)

그렇게 해보니 가을도 무난하긴 하지만 봄컬러가 확실이 얼굴의 활기를 살려주고 이마의 흉터가 잘 안보이게 해주더라구요

특히 흉터가 가장 컸어요. 가을색에는 선명했던 흉터가 봄색에는 희미하게 보였으니까요

계절 드레이프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로 있었는데 강사님이 처음 봄색에서는 제 흉터를 발견 못하셨는데 다음색에서 갑자기 눈에 띄기 시작했다고 더 설명해주셨어요

아 그 립스틱은 입술발색이란게 밑에 원래 입술색이 비쳐서 섞이게 되는데 제 입술이 회색이라 옅은색을 바르면 회색이 비쳐서 뮤트로 발색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실제고 가져간거 발라보니 그랬구요;; 아 이래서 화장품으로는 판단하면 절대 안되겠구나 하고 깨닳았습니다.

그리고 꼭 자기 범위에 옷만 입어라가 아니라 범위가 아닌색도 이런느낌을 주고 싶을때는 입어도 된다.

또 이건 제 파레트에는 없는 색이지만 무난하게 소화하는 색이라 써도 괜찬다 하고 정말 실용적이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그리고 옷이랑 화장품 점검때도 제가 좀 많이 가져갔는데 빠뜨리지 않고 다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